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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를 바라보는 문화예술인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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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0-16 15:56 조회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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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기증자에 1억 지급…부산비엔날레 조사 착수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0922.33003008617 

 

 

 

조봉권의 문화현장 <17> ‘올해의 문화인물’ 생각 : 국제신문


http://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0500&key=20171010.22023001270

 

 

 

<성명서 전문>

 

부산비엔날레를 바라보는 문화예술인의 입장

 

 

최근 부산비엔날레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랫동안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작가나 문화예술인으로서, 무엇보다도 부산비엔날레를 사랑하는 부산 시민으로서 현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실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사태는 비단 부산미술계에만 국한할 수 없고 부산 지역 문화예술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쉽게 지나칠 수 없다.

 

우리는 부산바다미술제와 부산비엔날레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현재까지 이어져 왔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 행사가 몇몇 사람의 주도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지역 청년작가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중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당시 지역의 청년작가들이 의기투합하여 늦은 밤까지 바닷가에 설치한 작품이 거친 파도에 유실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새벽까지 뜬 눈으로 백사장을 지키며 만든 것이 바로 부산바다미술제이고 부산비엔날레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부산을 대표하는 이 행사가 특정인의 비리로 연일 대중매체에 오르내리고, 더욱이 이 사실을 은폐하려는 최근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젊은 혈기와 열정 하나만으로 나섰던 그때의 우리는 지금의 모습을 단 한 번도 상상한 적이 없다. 이 행사가 연륜을 쌓아오는 과정에서 비엔날레의 본질을 왜곡하거나 취지를 퇴색하게 만드는 일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 왔다. 3년 전 우리는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운영위원장의 전횡에 맞서 부산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의 힘으로 싸워서 이겼던 기억이 있다. 또한 작년 느닷없이 운명을 달리한 손현욱 작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후배들과 유족들이 작가의 1주기를 맞아 소박하지만 뜻 깊은 추모 행사를 열어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기리기도 했다. 비록 작가는 가고 없지만 그의 작품 배변의 기술은 아직도 부산바다미술제가 열리는 다대포 백사장에, 그리고 우리 마음 속 깊이 생생히 살아 있다. 우리에게 미술계의 동료이자 다정한 선후배였던 그를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여기에 정치적 의도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고인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 본다. 따라서 추모 퍼포먼스를 정치적 행위로 매도해서는 안 되며, 그의 작품을 유지보수하는 일에 성심을 다해 주길 바란다.

 

오늘, 우리는 부산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를 만들던 그때 그 청년의 열정과 시대정신으로 이 자리에 섰다. 아니, 오늘의 우리는 먼 훗날의 후배들과 청년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자리에 다시 설 수밖에 없었으며, 당연히 서야만 했다.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부산시는 비엔날레와 관련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을 철저하게 수사하여 진실을 규명하라!

2.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의 전횡과 비리에 연루된 당사자는 지금이라도 양심 있는 행동과 마땅한 책임을 지고 예술가로서의 자존을 지켜라.

 

 

 

()부산민예총

부산자연예술인협회 

오픈스페이스 배

문화소통단체 숨

재미난 복수

한국실험예술정신

한국행위예술가협회

 

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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